유니드, 2분기 영업익 350억원…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
OCI그룹 계열 화학기업 유니드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5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24.0%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2천9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4.5%, 영업이익은 27.4%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실적 호조는 해외 판매량 증가와 중국 법인의 실적 개선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전 분기 대비 탄산칼륨의 수출량이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유니드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중국 법인의 신규 염화파라핀왁스(CPs) 공장이 이달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으며, 울산공장도 신규 전해조 투자가 마무리돼 최근 설비 가동을 시작했다.

유니드 관계자는 "지속적인 증설과 설비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