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 대상에 해남 '비원'
2024 전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에서 해남 '비원'(정원주 김미정)이 대상을 받는 등 9개 정원이 수상했다.

비원은 자연 지형을 최대한 활용한 정원으로, 한울정원(바른터전이라는 뜻)과 바람의 정원 등 다양한 식물과 조화로운 배치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부문별로 생활권 정원의 경우 최우수상은 여수 '그로브 농부의 정원'(정원주 홍정녀), 우수상은 고흥 '솔바위 정원'(정지현)과 곡성 '축복정원'(박재순)이 선정됐다.

개인주택 정원의 경우 최우수상은 나주 '계화정원'(박여정), 우수상은 나주 '징하네 엄니정원'(배정민)과 해남 '해남에 살고 싶다'(김향희)가 수상했다.

장흥 '723미술관 정원'(최세영)과 장흥 '한일분재예술원'(김정남)이 특별상을 받았다.

전남도는 시상식을 통해 선정된 각 정원에 정원주의 자부심을 높이고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전남도 예쁜정원' 현판과 상패, 소정의 상금을 전달했다.

정찬균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24일 "2020년부터 정원주의 열정이 담긴 예쁜 정원 발굴을 위해 매년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있다"며 "우수정원을 발굴하고 도민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해 전남의 정원문화 발전을 위해 지속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