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상권에 포토존 벽화 조성…강북구 '골목길 캔버스 프로젝트'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수유 상권에 벽화를 설치하는 골목길 캔버스 프로젝트인 '포토존 되고 싶은 담벼락 있수유?'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유 상권(노해로8가길 일대)은 지난해 3월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사업에 선정된 곳이다.

시와 구는 2025년까지 3년간 최대 15억원을 들여 이곳을 서울 동북부 대표 상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사업 2년차를 맞아 본격적으로 신규 콘텐츠를 발굴하고 로컬브랜드 간 협업 지원 사업 등을 추진 중인데, 그 일환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고 특색있는 포토존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골목길 캔버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구는 상권 내 건물주 또는 상인을 대상으로 다음 달 18일까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골목길 캔버스 신청을 받는다.

이후 외부 전문가 평가를 통해 3개의 벽면을 선정하면 참여 작가별 매칭과 시안 구성 과정을 거쳐 벽화를 9월 중 제작할 예정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향후 골목길 벽화를 포토존 SNS 방문인증 이벤트, 골목 도슨트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홍보콘텐츠에 활용해 수유상권이 서울시 대표 상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