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이상 수상 기업에만 주는 '녹색마스터피스상'도 받아
코레일 '호남선 ITX-마음' 올해의 녹색상품 수상…친환경성 평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4일 서울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 시상식'에서 '호남선 ITX-마음'으로 녹색상품 서비스 부문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레일이 이 상을 받은 것은 2012년부터 13년 연속이다.

사단법인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한 '올해의 녹색상품'은 제품의 친환경 효과를 전문가와 환경단체, 소비자가 직접 평가해 선정한다.

코레일은 11년 이상 수상한 기업에만 자격이 부여되는 '녹색마스터피스상'도 3년 연속으로 받았다.

이번에 상을 받은 호남선 ITX-마음은 친환경성과 안전성·편의성, 고객 소통과 서비스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9월 도입된 ITX-마음은 노후 디젤 열차를 대체하는 일반열차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승용차의 6분의 1에 불과한 친환경 열차다.

호남선 ITX-마음은 용산역과 목포역을 하루 4회 운행하며 누적 30만명을 실어 날랐다.

홍승표 안전기술총괄본부장은 "친환경 열차 확대를 위한 꾸준한 투자와 노력이 13년 연속 수상의 성과로 이어졌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효율화 등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