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읍에 조성된 유수암쉘 외부 모습. 유수암쉘 제공
제주 애월읍에 조성된 유수암쉘 외부 모습. 유수암쉘 제공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마을 한가운데 대단지 30세대 규모의 생활형숙박시설 ‘유수암쉘’ 1,2,3단지가 준공 후 분양을 시작한다.

일반적인 생활형숙박시설은 상업지구에 오피스텔처럼 빽빽하게 소형으로 만들어 서비스레지던스 형태로 운영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유수암쉘’은 대지 약 300㎡(공유지분 포함)에 1·2층 정도의 건물을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3~4인 제주도 여행객들의 숙박을 위해 최적화된 상품으로 평가받는다.

‘유수암쉘’은 한 연인이 만나(Shall we meet) 사귀어 가면서 결국 연인으로 이어지는(Shall we love) 스토리를 담은 브랜드다. 연인들의 즐거움과 설레임, 가족의 행복과 소중한 추억을 브랜드에 담았다.

‘유수암쉘’은 전체 대지 1만㎡에 출입구에서부터 약 12m의 큰 도로가 단지를 가로지르며 1·2·3단지로 이어진다. 2층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한라산뷰는 도시생활의 답답함을 없애고 진정한 휴식을 줄 수 있다. 또한 ‘유수암쉘’ 단지는 3면이 자그마한 산으로 둘러 쌓여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유수암쉘’은 숙박 영업신고를 하고 숙박사업을 하는 상품으로 평상시 독채 1박당 약25~30만원, 성수기 때에는 그 이상의 숙박비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또한 본인이 직접 며칠씩 쉬면서 제주도의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누릴 수도 있다.
제주 애월읍에 조성된 유수암쉘 내부 모습. 유수암쉘 제공
제주 애월읍에 조성된 유수암쉘 내부 모습. 유수암쉘 제공
분양가는 3억원 후반대부터 4억원 초반대까지 토지 크기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희망자에 한해 약 2억원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분양자가 원하는 향과 위치를 선택할 수 있다.

생활형숙박시설은 건축법의 적용을 받아 전매제한이 없으며 만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 청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분양받기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양도세 중과대상이 아니며, 종합부동산세 대상도 아니다.

또한 제주도에서는 하수처리장의 포화로 향후 하수처리외지역에서는 공동주택 및 생활형숙박시설의 허가를 불허하는 방침이 입법 예고되는 가운데 2024년 준공돼 향후에는 보기 힘든 전원 속 생활형숙박시설의 마지막 상품으로 희소가치까지 갖추고 있다

‘유수암쉘’은 제주국제공항까지 차로 약 2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약 10분 정도면 애월 해안가에 다다를 수 있다. 또한 ‘유수암쉘’ 인근에는 많은 회원제 골프장이 있으며, 주변에는 유명한 음식점과 편의점, 아기자기한 공방들이 많아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