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당·봉산·두류 지하차도 운영, 대구시설공단이 맡는다
대구시는 무상사용 기간이 만료돼 내년부터 관리·운영권이 시로 이관되는 반월당·봉산·두류 3곳 지하차도 운영을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맡도록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지하차도는 대구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당시 지하공간 개발사업으로 사업시행사 측이 건설해 대구시에 기부채납한 시설이다.

지난 2005년부터 사업시행사 측이 상가를 관리·운영했지만 내년 초 무상사용 협약 기간이 만료된다.

대구시는 불법 전대(재임대 행위) 등을 막기 위해 향후 일반경쟁입찰을 통해 개별점포 입점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입점자 선정을 위한 공고는 하반기 중 실시한다.

입찰 참가 자격은 대구 시민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