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금일 2순위 청약
현대건설이 대전 유성구 도안2-2지구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가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올해 대전에서 가장 많은 청약 접수 건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3일(화)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총 1,54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256건이 접수돼 평균 4.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포함하면 총 6,822건이 접수됐으며, 최고 경쟁률은 1단지 전용면적 151㎡P타입으로 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지방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가 이와 같은 청약 결과를 보인 것은 이례적인 성과라는 평가다. 23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대전에서 분양한 단지는 총 7곳으로 1순위 청약 통장 1,000개 이상이 몰린 단지는 1곳에 불과했다. 특히 7곳에 접수된 1순위 청약통장은 총 2,394건으로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에 접수된 청약통장의 절반이 채 되지 않았다. 이처럼 분양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예상을 뛰어넘고, 성공적인 청약 결과를 보인 것이다.

이러한 성공 요인으로는 도안신도시에 들어서는 충청권 최대 규모의 브랜드 타운이라는 상징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대전국가산업단지(예정)로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입지와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 ‘힐스테이트’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차별화된 상품성 등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지난 19일 개관한 견본주택에는 오픈 3일간 2만5,000여 명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방문객들은 단지의 고급 마감재와 특화 설계, 다양한 평면, 입지 등에 높은 호응을 보였다.

단지는 총 5개 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 규모이며, 1단지(1,124가구)와 2단지(1,437가구) 2,561가구가 1차로 공급된다. 이중 임대를 제외하고 1단지(891가구), 2단지(1,222가구) 2,113가구를 일반분양 했다. 2순위 청약 접수는 24일(수) 진행되며, 청약통장 가입기간과 상관없이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1단지 7월 30일, 2단지 7월 31일이며, 정당 계약은 8월 12~16일 5일간 진행된다.

단지는 압도적인 규모로 조성되다 보니 상품도 남다르다. 먼저 1·2단지 모두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독서실, H아이숲, H 위드펫, 사우나, 세탁실,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 특히 1단지의 경우 수영장, 2단지의 경우 프라이빗 영화관이 마련될 예정이다. 일대에서 보기 드문 수영장, 게스트하우스, 프라이빗 영화관 등이 조성되는 만큼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다양한 문화 및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상 25층 이상으로 이뤄진 동 라인에는 피난용 엘리베이터를 포함하여 엘리베이터 2대 이상이 설치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세대 내부도 공을 들였다. 전 주택형에 현관 창고, 안방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조성된다. 전용면적 84㎡A타입의 경우 4Bay 판상형 구조로 맞통풍이 가능하며, 호텔식 건식 세면대를 적용해 쾌적하고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입주민의 취향에 맞게 다이닝룸을 바꿀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가 하면, 침실 2와 3을 통합하여 룸인룸으로 꾸밀 수 있는 등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