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에서 북한의 오물 풍선이 하늘 위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에서 북한의 오물 풍선이 하늘 위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남쪽을 향해 날려 보낸 오물 풍선과 낙하물이 서울 곳곳에서 발견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오물 풍선 관련 신고는 서울 관내에서만 200여건 접수됐다. 낙하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나 일부 경미한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발견된 오물 풍선은 경인선 열차 지붕, 국회 도서관, 정동극장 인근 등에서 발견됐다. 또 용산 대통령실과 국방부 청사에도 떨어졌다.

서울 곳곳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군 당국은 풍선을 수거했다. 검사 결과 화학물질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7시께부터 쓰레기가 담긴 풍선을 날려보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