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턱 낮아진 '실버타운'…보험사, 희소식에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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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시설 규제는 아직 남아
보험회사들이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시니어케어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정부가 실버타운 진입 문턱을 낮추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면서다.
2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앞으로 실버타운 사업자는 부지와 건물 매입 없이 임차를 통해 사용권만 확보하면 시설을 운영할 수 있다. 그동안 토지나 건물을 직접 소유해야 했던 것과 비교하면 규제가 대폭 완화된 셈이다.
보험사 중에서는 KB라이프와 신한라이프가 각각 KB골든라이프케어, 신한라이프케어를 자회사로 설립해 시니어케어 사업에 진출했다. KB라이프케어는 요양시설과 실버타운을 운영하고 있고, 신한라이프케어는 올 4분기 데이케어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과 NH농협생명, 삼성생명 등도 신사업 진출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는 이번 정책 발표로 실버타운 설립 문턱이 낮아진 것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다만 실버타운과 달리 요양시설의 경우 여전히 토지와 건물을 직접 사들여 소유권을 확보해야 하는 규제가 남아 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2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앞으로 실버타운 사업자는 부지와 건물 매입 없이 임차를 통해 사용권만 확보하면 시설을 운영할 수 있다. 그동안 토지나 건물을 직접 소유해야 했던 것과 비교하면 규제가 대폭 완화된 셈이다.
보험사 중에서는 KB라이프와 신한라이프가 각각 KB골든라이프케어, 신한라이프케어를 자회사로 설립해 시니어케어 사업에 진출했다. KB라이프케어는 요양시설과 실버타운을 운영하고 있고, 신한라이프케어는 올 4분기 데이케어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과 NH농협생명, 삼성생명 등도 신사업 진출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는 이번 정책 발표로 실버타운 설립 문턱이 낮아진 것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다만 실버타운과 달리 요양시설의 경우 여전히 토지와 건물을 직접 사들여 소유권을 확보해야 하는 규제가 남아 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