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사모펀드(PEF) 운용사 아키메드는 2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0일간 코스닥시장 상장사 제이시스메디칼 2차 공개매수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보통주 1319만3147주가 대상이다. 주당 가격은 1차와 같은 1만3000원이다. 이날 종가(1만2870원)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공개매수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아키메드의 한국법인 시러큐스서브코는 지난달 10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공개매수에서 4249만9191주를 확보했다. 공개매수 예정 주식(5572만4838주)의 약 76%다. 공개매수 최종 경쟁률은 0.763 대 1이다. 아키메드는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을 주당 1만3000원에 전량 매수한다. 매수대금은 5525억원이다. 아키메드의 제이시스메디칼 지분율은 81.39%(6295만8109주)에 이르게 됐다. 공개매수를 마친 뒤엔 상장을 폐지할 계획이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