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과 수주가 탄탄"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인천 연수구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홍보관 입구. 뉴스1
인천 연수구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홍보관 입구. 뉴스1
👀주목할 만한 보고서

삼성바이오로직스 - 실적과 수주가 탄탄하다

📈 목표주가 : 100만원→110만원(상향) / 현재주가 : 88만3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키움증권


[체크 포인트]
=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를 16%, 영업이익은 42% 상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3공장 풀 가동과 4공장 램프업(Ramp-up) 영향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 영업이익이 30% 성장. 영업이익률 38%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 이는 예상보다 빠르게 랩프업 된 4공장과 환율 영향.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신제품 매출 확대와 마일스톤 유입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07%, 영업이익 514% 성장. 마일스톤 유입이 예상치(2,056억원)보다 높은 약 2200억원이었고 브라질 입찰 물량이 조기 공급된 영향. 지난 2분기 스텔라라 시밀러 유럽/미국(판매 파트너사 산도즈)과 아일리아 시밀러(판매 파트너쉽사 바이오젠) 미국 승인에 힘입었음.
=하반기에도 고환율이 유지되고, 4공장 램프업 속도가 빨라진다면 가이던스를 상향할 것으로 보여. 게다가 공격적인 수주 활동이 지속되고 있어, 추가 수주 확보가 기대. 올들어 현재까지 수주한 프로젝트 수는 11건으로 7개월 만에 2023년 한 해 동안 체결한 것과 유사한 성과를 올렸음. 향후 추가적인 수주 계약 체결 소식 예상.

LG이노텍 - 좋을 일만 남았다

📈목표주가 : 27만원→35만원(상향) / 현재주가 : 27만4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DS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2Q24 매출액 4.6조원(+16.6% YoY), 영업이익 1,517억원(+726.3% YoY, OPM 3.3%)을 기록. 1Q24 이어 컨센서스(영업이익 1,049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 1분기 기대치를 상회한 수익성을 가능케 했던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2분기 호실적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 선제적 재고조정 대비 장기화된 제품 수요에 따른 출하량 반등도 호재.
=지난해 2분기에 부진했던 중국 내에서의 판매량 반등에도 성공. 현지 프로모션 확대에 힘입은 것. 예상 대비 양호한 디스플레이 수요에 따른 디스플레이 제품군 공급 확대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향 반도체 기판의 성장세도 고무적. 올 3분기에도 호실적 예상. 이 기간 출시가 예상되는 전략 고객사의 신모델에서 폴디드줌의 적용 모델의 확대가 예상되는 등의 이유.
=북미 전략 고객사 제품이 중국에서의 판매량 반등을 이뤄냈고 신규 모델에 탑재될 인공지능 기능도 호평을 받은 만큼 고객사의 연간 판매량 눈높이에 대한 상향이 필요.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으로도 PER 8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

마녀공장 - 분기 최대 실적 예상

📋목표주가 : 없음(신규) / 현재주가 : 2만5150원
투자의견 : 없음(신규) / 하나증권


[체크 포인트]
=2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340억원(YoY+36%), 영업이익 66억원(YoY+104%, 영업이익률 19%)을 전망. 분기 최대 실적 예상. 국내와 해외 모두 고른 성장이 나타남에 따라 수익성 개선 효과 동반된 것으로 파악돼.
=마녀공장은 합리적 가격의 클린/기능성 뷰티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클렌징/토너/세럼/선크림 등 주요 스킨케어 제품의 충성 고객이 존재. 이 회사는 올해 해외 확장에 주력하고 있는데, 특히 미국에서의 채널 확장이 주목돼.
=국내는 H&B에서 카테고리 확장, 이커머스는 채널 확장 진행 중. 해외는 미국 중심으로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확장 효과 본격화될 전망. 일본은 온라인은 효율성을 높이는 가운데, 오프라인은 채널 확장 초입으로 모멘텀 개선 중. 그 외 중국의 경우 카테고리 확장, 유럽은 진출 국가 확대 도모 중.

한국전력 - 2분기 낮아진 눈높이 부합 예상, 요금 인상 모멘텀 기대

📋목표주가 :3만원(유지) / 현재주가 : 1만93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대신증권


[체크 포인트]
=2분기 매출액 21.16조원(+7.8%, 이하 YoY), 영업이익 1.06조원(흑전, +3.33조원)을 예상.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1.09조원과 유사할 전망. 작년 11월 전기요금 10.6원 인상이 있었던 산업용 전기판매량이 1.1% 감소함에 따라 가중평균 요금 인상 효과는 8.4%에 머무를 것.
=LNG 가격 및 SMP 하락, 5월 원전 1기 본격 가동 등으로 비용 감소. 그러나 동해안 송전망 부족에 따른 석탄발전 가동률 하락, 상대적으로 비싼 연료비의 가스발전 가동 등 비용 감소 효과가 상대적으로 작아졌음.
=2024년 매 분기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재무구조 개선은 어려운 수준. 4분기 전기요금 인상 기대(9월 중하순 발표 예상), 2025년 1분기까지 가스공사의 발전용 미수금 1.9조원(2023년말 기준) 회수로 LNG 수입가격과 상관없이 2025년 발전용 가스 가격 인하 예상. 4Q25 원전 1기 추가 가동 등으로 2025년에도 실적 개선 지속 전망. PBR 0.3배로 절대적 저평가 매력 있음.

두산밥캣 - 2Q24 Re 둔화된 업황, 무너진 신뢰

📉목표주가 : 6만4000원→5만원(하향) / 현재주가 : 4만70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신한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2Q24 실적은 높은 기저와 시장 수요 둔화로 어닝 쇼크. 지배구조 재편 작업이 진행 중이며 두산로보틱스와의 시너지는 장기 관점, 단기적으로는 지분 교환 및 합병에 대한 두산밥캣의 가치 희석 우려가 더 크게 작용.
=2분기에 매출액 16.3억달러(-20%, 이하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1.7억달러(-51%), 영업이익률 10.7%(-6.8%p)를 기록. 원화 기준 매출액 2조 2366억원, 영업이익 2395억원. 컨센서스 대비 각각 -13%, -29% 하회하는 어닝 쇼크.
=두산로보틱스와의 주식 교환 및 공개 매수를 통한 상장폐지 진행 중. 주식 교환 무산 시 일부 주가 회복이 예상되나 업황 둔화와 신뢰 저하로 회복에 시간이 필요. 주식 교환에 성공해도 로보틱스의 가치를 지지하며 시너지를 보이기에는 시차가 존재.

솔루스첨단소재 - 전지박 흑자전환 시점 지연 가능성 존재

📉목표주가 : 2만원→1만8000원(하향) / 현재주가 : 1만6870원
투자의견 : 보유(유지) / 하이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2Q24 실적에서 매출은 시장기대치를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하회. 전지박은 북미, 유럽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북미 1위 전기차 업체향 물량 증가와 고객사 다변화, Cu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 효과 등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 증가 폭이 컸음. 수익성은 물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생산성 향상 및 제조 안정화를 통해 소폭 개선은 됐지만 폭은 제한적. 동박은 반도체, 네트워크향 하이-엔드 동박 판매량 증가로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수익성도 점차 개선되는 흐름.
=하반기에도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 동박은 기존 스탠다드용 동박 수요 증가와 함께 3Q24부터 출하가 본격화되는 데이터센터향 AI 가속기/스위치용 초극저조도동박, 반도체향 초극박 등 고수익성 하이-엔드 동박의 비중 확대가 예상. 전자소재도 계절적 영향으로 꾸준한 물량 증가와 함께 내년에는 주력 고객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향으로도 주력 제품인 고굴절 CPL 공급이 재개될 것으로 보여. 전지박도 전방 시장의 수요 둔화 우려 대비 매출 증가세가 견조할 전망.
=다만 2Q24 헝가리 Ph1 가동률이 80~85% 수준까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적자 상태. 고정비 부담이 큰 전지박 사업 특성상 4Q24부터 Ph2가 추가 가동될 경우 당초 예상했던 흑자전환 시점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따라 중장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