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스마트경로당' 25곳 추가 구축 나선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어르신 건강관리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11월까지 '스마트경로당' 25곳을 추가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스마트경로당 10곳을 운영 중"이라며 "기존 경로당과 다른 즐거움과 경험을 제공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경로당은 ▲ 사물인터넷(IoT) 건강측정기기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 화상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여가복지 프로그램' ▲ 디지털 격차해소를 위한 '체험 키오스크' 등을 갖췄다.

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돼 스마트경로당 확충에 필요한 총사업비 14억3천만원(국비 10억원, 구비 4억3천만원)을 확보했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게임을 통해 인지능력 향상과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스마트테이블' 시스템을 새로 도입한다.

아울러 기존 노래교실, 체조수업 외에 치매예방, 라인댄스, 디지털교육 등을 진행해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스마트경로당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활력이 넘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로 어르신들의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