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요양병원 어르신 용변·낙상위험 감지 스마트 기저귀 보급
충남 당진시는 요양병원과 요양원에 입소한 어르신들의 용변 여부와 낙상 위험 등을 자동 감지하는 스마트 기저귀를 보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주관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스마트 기저귀는 용변과 배뇨량 등을 실시간 감지해 기저귀 교체 시기를 알려주고, 착용자의 자세를 살펴 욕창과 낙상 위험도 막을 수 있다.

당진시는 지역 요양병원과 요양원 11곳에 입소한 어르신 450여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기저귀를 보급하고 있다.

임동신 경로장애인과장은 "스마트 기저귀가 어르신들 삶의 질을 높이고 요양보호사나 간병인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늘어나는 장기요양 대상 어르신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