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밭에서 듣는 손열음의 모차르트…9월 8일 '파크콘서트'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야외에서 모차르트 음악을 들려주는 '파크콘서트'를 연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오는 9월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손열음이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로 나서는 '2024 크레디아 파크콘서트: 랩소드 인 블루'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 입상하며 주목받은 손열음은 연주뿐만 아니라 참신한 공연 기획력으로도 인정받은 음악가다.

2018년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을 맡아 5년 가까이 이끌었고, 2022년부터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연주자들이 뭉쳐 연주하는 프로젝트 오케스트라 고잉홈프로젝트도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손열음은 이번 공연에서도 직접 야외 음악회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곡들을 준비했다.

모차르트를 주제로 열리는 1부 공연에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피아노 협주곡 21번' 2악장, '플루트 협주곡 2번' 3악장을 연주한다.

이어 2부에선 하차투리안, 아티 쇼, 거슈윈 등 20세기 음악가들의 곡들을 선보인다.

고잉홈프로젝트가 오케스트라를 맡고, 플루티스트 조성현과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 바수니스트 유성권이 협연자로 나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