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가 손흥민 선수와 펼치고 있는 ‘SON 봤다’ 캠페인. /도미노피자 제공
도미노피자가 손흥민 선수와 펼치고 있는 ‘SON 봤다’ 캠페인. /도미노피자 제공
도미노피자가 세계적인 축구선수 손흥민을 모델로 한 마케팅으로 브랜드 입지 강화에 나섰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5월 프랜차이즈 피자업계 최초로 손흥민 선수와 전속 모델 계약을 맺었다. 전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손흥민 선수처럼 ‘건강하고, 즐겁고, 모든 세대가 사랑하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도미노피자는 이달 1일부터 손흥민과 함께 ‘더 재밌게, 더 맛있게, 더 새롭게, SON 봤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새로운 프로모션(더 재밌게), 신메뉴(더 맛있게), TV 광고(더 새롭게) 등 3종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먼저 도미노피자는 지난 12일 ‘K-립(Rib) & 치즈 피자’를 선보였다. 육즙 가득한 한국식 스테이크에 데미그라스 소스를 더하고, 미트 크럼블과 아라라비아타 소스로 풍성함과 매콤함을 극대화했다. 특히 도미노피자는 ‘쏘니(Sonny) 큐브 치즈’로 차별화를 꾀했다.

손흥민 선수의 시그니처인 카메라 세레머리를 형상화한 달콤한 맛의 큐브 치즈다. 손흥민의 팬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먹고 싶도록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신제품 가격은 L사이즈 기준 3만3900원, M사이즈 기준 2만8000원이다.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더 재밌게’ 콘텐츠도 있다. 도미노피자 온라인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프리미엄 피자(L)을 구매한 회원 중 매달 1명을 추첨해 손흥민 선수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의 홈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경기 티켓과 항공권(2인 기준)을 제공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2025년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도미노피자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TV 광고를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 5월엔 손흥민 선수의 작화가 그려진 피자 박스를 통해 손흥민 선수가 도미노피자와 함께하게 됐다는 것을 보여줬는데, 이번에는 ‘피자 연구원 손흥민’이라는 컨셉으로 도미노피자의 신메뉴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 과정을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담아냈다. 메뉴에 대한 호기심은 물론 보는 재미까지 선사했다.

도미노피자는 앞으로 손흥민 선수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다. 앞서 도미노피자는 손흥민 선수 등번호 7이 들어간 날에 베스트 피자 7종을 온라인 주문할 경우 추첨을 통해 손흥민의 친필 싸인이 담긴 소속 구단 유니폼과 축구공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펼쳤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손흥민 선수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