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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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구세주'의 등판이다.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이 개봉 첫날 23만여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데드풀과 울버린'은 전날 23만 81만 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인 '데드풀과 울버린'은 2024년 개봉한 청불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특유의 유머 코드와 도파민 터지는 액션으로 호평받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실 관람객 평가를 반영한 CGV 골든 에그 지수는 88%다.

이 영화는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휴 잭맨)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는 세계적으로 흥행한 블록버스터 '데드풀'과 영화 '로건'에서 죽음을 맞았으나 멀티버스 세계관을 통해 소환된 엑스맨 시리즈의 '울버린'이 함께하는 영화라 관심을 끌었다.

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슈퍼배드4'는 7만 3000여명의 관객을 들이며 2위에 올랐다.

이제훈 구교환 주연의 '탈주'는 지난 18일부터 1위를 달려왔으나 이날 3위로 내려갔다. 이 작품은 장기 흥행작 '인사이드 아웃 2'와 다양한 신작 영화들 사이에서도 올여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처음으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