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폭염주의보 8일째…최근 사흘간 온열질환자 6명
부산지역에 폭염특보가 8일째 이어지고 있다.

25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부산 중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20일부터 동부와 서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뒤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중부를 기준으로 하면 최장 8일째 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소나기 등이 내리면서 습도가 높아 체감기온은 33.7도까지 오르겠다.

무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오면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질 수 있지만 그치면 바로 기온이 올라가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부산에서는 지난 21일부터 23일 사이 온열질환자가 6명 발생했다.

21일 1명(강서구), 22일 3명(동래구, 남구, 기장군), 23일 2명(동래구, 사상구)이 각각 나왔다.

지난 5월부터 전날까지 부산지역 온열질환자는 모두 17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