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전설과 피아노 스타의 재회…정경화·임동혁 리사이틀

9월 6일 예술의전당서 바흐·브람스 연주

한국 클래식의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스타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함께 연주회를 연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오는 9월 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정경화 & 임동혁 듀오 리사이틀'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정경화가 직접 이번 공연의 파트너로 임동혁을 선택했다.

두 사람은 2017년 실내악 그룹 '앙상블 디토'의 10주년 기념 연주회에서 슈베르트 피아노 5중주 '송어'를 협연한 바 있다.

정경화는 1967년 레번트리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 무대에 한국 클래식의 저력을 증명한 선구자적인 음악가다.

임동혁은 2001년 롱티보 콩쿠르 우승을 시작으로 쇼팽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등 세계 3대 콩쿠르에서 입상한 바 있다.

정경화는 자신의 대표곡인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 연주로 공연을 시작한다.

이어 임동혁과 함께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과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선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