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티메프서 구입한 상품권, 전액 돌려준다"…파격 결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해피머니와 SPC는 무관”
SPC그룹이 정산금 지연 사태를 빚은 티몬과 위메프에서 팔린 SPC 모바일상품권 전액을 환불해주기로 했다. 대기업 중 전액 환불 방침을 밝힌 건 SPC그룹이 처음이다.
SPC그룹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티몬, 위메프 등을 통해 판매된 SPC 모바일상품권을 전액 환불 가능하도록 조치했다”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티몬, 위메프 등을 통한 해당 상품 판매도 즉각 중단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SPC는 고객 여러분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행업체로부터 정산받지 못한 판매금 문제는 해당 업체와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PC의 이번 발표는 티메프의 정산금 지연으로 촉발된 ‘환불 대란’이 기업 이미지 훼손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그룹 관계자는 “소비자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어젯밤과 오늘 아침 긴급회의를 소집해서 신속히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SPC그룹은 티메프 사태와 관련해 언급되고 있는 '해피머니'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SPC가 운영하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해피포인트'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SPC그룹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티몬, 위메프 등을 통해 판매된 SPC 모바일상품권을 전액 환불 가능하도록 조치했다”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티몬, 위메프 등을 통한 해당 상품 판매도 즉각 중단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SPC는 고객 여러분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행업체로부터 정산받지 못한 판매금 문제는 해당 업체와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PC의 이번 발표는 티메프의 정산금 지연으로 촉발된 ‘환불 대란’이 기업 이미지 훼손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그룹 관계자는 “소비자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어젯밤과 오늘 아침 긴급회의를 소집해서 신속히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SPC그룹은 티메프 사태와 관련해 언급되고 있는 '해피머니'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SPC가 운영하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해피포인트'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