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식물 유전자원 체계적 보존 '한국자생식물원 연구센터' 준공
"아름다운 우리 꽃 보러오세요"…국립한국자생식물원 새 단장
산림청이 25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있는 국립한국자생식물원에 연구센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자생식물 유전자원의 체계적인 보존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립한국자생식물원 연구센터는 지상 2층, 건물면적 798㎡ 규모에 자생식물 보전과 연구 교육 공간인 산림교육실과 카페·가든숍 등 관람객 편의시설을 갖췄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관리 운영하는 한국자생식물원은 우리 꽃과 나무로만 조성된 국내 최초 자생식물원으로, 희귀식물 252종과 특산식물 91종 등 총 1천427종의 자생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1999년 개원 이후 22년간 사립수목원으로 운영되다 최초 설립자인 김창렬 원장이 산림청에 기증하면서 2021년부터 국립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2년 10월 휴원과 함께 연구센터 건립 공사를 진행해왔다.

"아름다운 우리 꽃 보러오세요"…국립한국자생식물원 새 단장
임상섭 산림청장은 "산림생태계의 다양성을 증진하고 산림자원 발굴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