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엔 신재생에너지 적자 축소 전망…케미칼 수익성 개선 기대"
한화솔루션 2분기 매출 2.6조원…영업손실 1천78억원(종합)
한화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1천7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1천822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2조6천79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0.36% 감소했다.

순손실은 3천298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9천802억원, 영업손실 918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영업이익 1천258억원)에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이 부문의 분기 적자 폭은 직전 분기보다 50% 이상 줄었다고 한화솔루션은 설명했다.

모듈 판매량이 증가하고 개발자산 매각 및 설계·조달·시공(EPC) 관련 실적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2천224억원, 영업손실 17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영업이익 495억원)와 비교해 적자로 돌아섰다.

글로벌 석유화학 수요 회복이 지연됐지만 폴리에틸렌(PE) 등 일부 제품 가격이 올라 적자 규모는 전 분기보다 줄었다고 한화솔루션은 밝혔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천659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212억원)보다 57.5% 감소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모듈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3분기에도 적자 폭이 축소될 전망"이라며 "케미칼 부문은 주요 제품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일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