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폭우가 잦은 기후 위기 시대에는 멀쩡하게 운전하다가도 갑자기 불어난 물에 잠긴 자동차에서 탈출해야 하는 일이 드라마나 영화 속 이야기로만 그치지 않습니다.

올해도 장마철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차량이 많은데요,
이달 6일부터 19일까지 자동차보험 판매 손해보험사 12개 사에 침수 피해가 접수된 차량은 3천200대를 넘었습니다.

추정 손해액은 290여억원에 이릅니다.

물질적인 피해보다 더 심각한 것은 자칫하면 차량 침수가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인데요,
전문가들은 차량 밖 수위가 성인 종아리 정도만 돼도 위험하다고 말합니다.

자동차가 물에 잠기기 시작했다면 탑승자들은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최선일까요?
차에 물이 들어차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탈출하는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실험용 침수 차에 직접 타봤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기획·구성: 오예진
편집: 조아영
촬영: 이동욱
영상: 연합뉴스TV·AFP
[영상] "종아리까지만 차도 위험"…침수차 탈출 방법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