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아산호·삽교호에 토종 수산 종자 방류
충남 아산시는 어족자원 증대와 내수면 생태계 복원을 위해 지난 22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아산호와 삽교호에 뱀장어 치어 4만9천160마리를 방류했다고 26일 밝혔다.

방류는 선장면 궁평리 나루터 선착장과 영인면 창용리 쌀조개섬 선착장에서 주민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이번 방류가 수산 생태계를 복원하고 수산자원을 늘려 내수면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오는 30일에는 실학자 정약전이 자산어보에서 '게 중에서 맛이 가장 좋다'고 평가한 어린 참게 34만마리를 삽교호에 방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방류된 치어가 자연 생태계에 잘 적응하며 서식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리 감독할 예정"이라며 "아산호와 삽교호의 어족자원이 증대되도록 방류 사업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