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왕산그린, 경기장 잔디 개선 위해 업무협약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경기장 잔디 생육 환경과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천연잔디 경기장 설계·시공·관리 전문 업체 왕산그린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프로연맹은 왕산그린과 잔디 품질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시설개선그룹(FDG)을 통해 협업하며, 각 경기장 잔디 관리 담당자를 교육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이 밖에도 신규 잔디 품종 개발, 토양 연구, 잔디 재배 사업 진행, 해외 경기장의 잔디 관리법 벤치마킹 등 중장기적 사업을 함께할 예정이라고 연맹은 밝혔다.

왕산그린은 지난 6월 '그린 스타디움상'을 수상한 천안시티FC의 홈 경기장인 천안종합운동장을 비롯해 대전하나시티즌의 대전월드컵경기장, 수원 삼성의 수원월드컵경기장, 성남FC의 탄천종합운동장 등 K리그 12개 경기장의 잔디 시공과 위탁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