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가구 넘는 대단지 아파트 ‘성남 우미린 뉴시티’ 잔예세대 분양 중
부동산시장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1천 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에 주목하고 있다.



1천세대 이상 대단지는 상대적으로 관리비가 저렴하고 커뮤니티와 조경 등이 잘 갖춰지는 편이다. 또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면서 대기수요가 많고 환금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실제 대단지는 규모의 경제효과 등으로 관리비가 저렴하게 나오고 있다. K아파트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에서 올해 4월기준 1천세대이상 아파트 평균 공용관리비 (인건비, 소독비, 승강기 유지비, 수선유지비 등)가 ㎡당 1,207원으로, 300세대 미만 소규모 단지 관리비 (㎡당 1,454원) 대비 약 17%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커뮤니티와 조경 등 우수한 주거환경으로 매수세가 꾸준하게 유지되면서, 가격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부동산 R114 자료 등에서 (6월말 기준) 전국 1천세대~1천 500세대 미만 아파트 평균시세가 3.3㎡당 1,958만원으로, 300세대 미만 (3.3㎡ 1,788만원)과 700세대 미만 (1,766만원)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가운데, 우미건설이 대전 동구 성남 1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성남 우미린 뉴시티’ 마지막 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213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됐다.



사업지는 대단지의 장점인 다양한 커뮤니티와 특화설계, 조경 등이 잘 갖춰졌다. 지상에 차가 없는 100% 지하주차장 공원형 설계를 적용했고, 생태연못과 잔디광장이 어우러진 중앙광장 등 테마형 조경을 도입한다.



커뮤니티는 피트니스와 골프연습장, 맘스스테이션, GX 등 체육시설, 남녀독서실 및 유아문고, Lynn 카페와 도서관 등 다채로운 시설이 예정됐다. 전 세대 남향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고, 청정공기 급배기 시스템, 스마트홈 IoT 등도 장점이다.



신규노선이 들어서는 교통호재도 눈길을 끈다. 올해 착공이 확정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동부네거리역 (가칭)과 가양네거리역 (가칭)을 도보로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대전 1호선과 KTX, SRT가 정차하는 대전역과 대전복합버스터미널, 우암로, 동서대로 등 교통 인프라가 갖춰졌다.



아파트 인근엔 도보 10분 거리에 대전한국병원과 이마트, CGV, 영풍문고가 있고, 어린이공원 (예정)과 공개공지, 근린광장 등 녹지공간이 조성됐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