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본사 인근 환불 대기 중이던 고객 1명이 빗길에 넘어져 구급대가 출동했다. 사진=신용현 기자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본사 인근 환불 대기 중이던 고객 1명이 빗길에 넘어져 구급대가 출동했다. 사진=신용현 기자
26일 오후 4시2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티몬 사옥 지하 1층에서 직원들이 환불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대기하던 고객들이 빗길에 넘어져 치료받는 일이 발생했다.

주변 목격자에 따르면 70대 여성 A씨는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경사면에서 미끄러져 구급차에 실려갔다. 티몬 사옥 인근은 이날 오후 신사동 일대에 내린 간헐적으로 내린 비로 노면이 젖어있었다.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본사 인근 경찰이 폴리스라인을 치고 통제 중이다. 사진=신용현 기자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본사 인근 경찰이 폴리스라인을 치고 통제 중이다. 사진=신용현 기자
약 5분 뒤 같은 장소에서 또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치고 통행을 통제했다. 현장 관계자는 "빗길에 미끄러져 넘어진 것 같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티몬은 이날 오전부터 환불 신청 접수를 받고 있는데 현장 대기는 2500명 정도로 추산된다. 티몬은 이날 30억원 규모 환불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