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인 한국콜마가 세계 최대 색조 원료사인 센시언트뷰티와 손잡고 해외시장 판로 확대에 나선다.

한국콜마는 서울 내곡동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센시언트뷰티와 신규 색소 및 원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센시언트뷰티는 약 140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 최대 규모 색조 원료 개발 기업이다. 전 세계에 40개가 넘는 색조 연구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색조 화장품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센시언트뷰티가 아직 시장에 선보이지 않은 신규 색소를 한국콜마에 제공하면, 한국콜마는 이 색소를 활용해 시장 트렌드에 맞춘 제품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