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총재 못 찾은 한국기원, 김인한 총재 대행 체제 운영
한국 프로바둑의 총본산인 한국기원이 차기 총재를 찾지 못해 당분간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한국기원은 26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사옥에서 임채정 총재 주재로 이사회를 열고 김인한 부총재를 총재 대행으로 선임했다.

2019년 5월 취임한 임채정 총재는 28일로 임기가 만료된다.

하지만 한국기원은 후임 총재를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김인한 부총재가 당분간 한국기원을 운영하며 차기 총재를 물색할 방침이다.

2019년 한국기원 부총재로 선임된 김인한 총재 대행은 안동시 백암배 개최에 일조하는 등 프로는 물론 아마바둑 활성화를 도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 20일 임기가 만료된 박준·심범섭·이의범·이철승·신상철 이사를 재선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