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총 169명…돼지·닭도 모두 1천966마리 폐사

경기도는 연일 폭염이 이어지며 지난 24~25일 이틀 동안 도내에서 2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지역 연일 폭염에 이틀새 온열질환자 25명 발생
지역별로는 평택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화성 4명, 수원 3명, 성남·남양주·안성 각 2명, 고양·포천·시흥·이천·구리·안양 1명씩이다.

올해 들어 지난 5월 20일 첫 온열질환자가 나온 이후 이달 25일까지 도내에서 모두 169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은 열탈진, 열사병, 열실신, 열경련 등이며 사망자는 없었다.

24~25일 무더위 속에 도내에서 돼지와 닭도 18건, 1천966마리가 폐사했다.

도는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31개 시군과 함께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465명이 비상근무 중이다.

이를 통해 홀몸 어르신 및 중증 장애인 건강·안부 확인 5만2천605회, 도로 1천970㎞ 구간 살수, 옥외사업장 예찰 175회 등의 예방 활동을 했다.

25일 안성이 38.0도로 최고 체감기온을 기록했고, 26일에도 도내 전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며 용인이 36.8도로 최고 체감기온을 나타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