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북한 개회식 기수는 다이빙 임영명·유도 문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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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북한 개회식 기수는 다이빙 임영명·유도 문성희](https://img.hankyung.com/photo/202407/PYH2023092530010001300_P4.jpg)
26일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27일 오전 2시 30분)부터 센강에서 열리는 개회식의 북한 선수단 기수로 두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자국 유입을 막고 선수를 보호하겠다며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불참하면서 2022년까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이 정지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NOC 지위를 되찾은 뒤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5년 만에 아시안게임 무대에 먼저 돌아왔고 이번 대회를 통해 하계 올림픽에도 복귀한다.
북한은 레슬링과 다이빙, 탁구, 복싱, 기계체조, 육상, 유도에 총 1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북한은 개회식에서 개최국 프랑스어 알파벳 순서에 따라 206개국 중 153번째로 입장한다.
48번째로 입장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에선 육상 높이뛰기 스타 우상혁과 여자 수영의 간판 김서영이 기수로 나선다.
이 밖에 가장 먼저 입장할 그리스에서는 미국프로농구(NBA) 최우수선수(MVP) 출신의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여자 경보 선수 안티고니 드리스비오티와 국기를 든다.
미국에선 농구의 '살아있는 전설'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 여자 테니스 세계 2위인 코코 고프가 기수로 선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