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조코비치·알카라스,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 안착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조코비치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매슈 에브덴(복식 3위·호주)을 2-0(6-0 6-1)으로 완파했다.

남자 단식 톱 시드인 조코비치는 마르톤 푸초비치(83위·헝가리)-라파엘 나달(161위·스페인) 경기 승자와 2회전인 32강에서 맞대결한다.

나달이 28일로 예정된 1회전을 통과하면 2회전에서 '라이벌' 조코비치를 상대하는 대진이다.

2번 시드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도 1회전에서 하디 하빕(275위·레바논)을 2-0(6-3 6-1)으로 따돌리고 2회전에 안착했다.

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석권한 알카라스는 프랑스오픈이 열렸던 장소에서 올림픽 금메달에도 도전한다.

알카라스와 나달이 한 조를 이룬 남자 복식 1회전은 이날 야간 경기로 진행된다.

나달-알카라스 조의 1회전 상대는 막시모 곤살레스-안드레스 몰테니(이상 아르헨티나) 조다.

[올림픽] 조코비치·알카라스,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 안착
여자 단식 1회전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이리나 카멜리아 베구(136위·루마니아)를 2-0(6-2 7-5)으로 제압했다.

시비옹테크는 프랑스오픈 단식을 최근 3년 연속 우승해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 후보 '0순위'로 꼽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