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의 웹툰 '로어 올림푸스'. 웹툰엔터테인먼트 제공
네이버웹툰의 웹툰 '로어 올림푸스'. 웹툰엔터테인먼트 제공
네이버웹툰이 지난 26일 ‘만화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미국 ‘윌 아이스너 어워드’에서 베스트 웹코믹 부문상을 받았다. 3년 연속 수상이다.

윌 아이스너 어워드는 미국 만화의 거장 윌 아이스너의 이름을 따 1988년 시작된 시상식이다. 올해로 36회째를 맞았다.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한 네이버웹툰 작품은 미국 작가인 레이첼 스마이스가 2018년 영어 연재를 시작한 작품인 ‘로어 올림푸스’다. 현재 7개 언어로 유통되고 있는 이 웹툰의 누적 조회수는 17억회에 달한다. 네이버는웹툰은 해외 아마추어 작가 양성 시스템인 ‘캔버스’를 통해 이 작품을 발굴했다.

네이버웹툰의 ‘써드 보이스’ 등 다른 5개 작품도 웹코믹 부문 후보작에 들었다. 네이버웹툰 운영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의 김준구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로컬(현지) 작품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도록 웹툰 생태계의 확대와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