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서 9개국 지방정부 대표단 총회…6개항 공동 추진 합의

강원특별자치도(이하 강원도)가 동아시아 지방정부 관광연맹(EATOF) 총회를 통해 6개 공동합의문을 채택했다.

강원, 동아시아 지방정부관광연맹과 관광 등 공동합의 채택
28일 강원도에 따르면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지난 26일부터 몽골 튜브도에서 열린 "지역과 세계를 잇다(Bridging Global and Local)"라는 주제의 제18회 EATOF 총회에 참석했다.

총회를 통해 정 부지사는 라오스 루앙프라방주, 베트남 광닌성, 몽골 튜브도, 필리핀 세부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캄보디아 씨엠립주, 일본 돗토리현,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특별주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6개 항의 공동 합의서를 채택했다.

공동 합의서는 글로벌 관광 얼라이언스 사업추진, 관광 미래 인재 양성, 그린데스티네이션 공동 지속가능관광 실천 확대, 관광 인력 고용 창출, 이벤트 연계 상호 관광 활성화다.

또 이날 회의를 통해 최근 한파로 피해를 본 몽골 튜브도에 EATOF 기금에서 성금을 지원했다.

행사는 개회식, 학술포럼, 지사·성장회의, 양자회담, 상임위원회개최, 지역간 관광업계 비즈니스(B2B) 상담, 관광활성화 업무협약식 등으로 진행됐으며 국제관광기구와 학계, 관광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다음 총회는 2026년 필리핀 세부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앞서 강원도는 지난해 10월 양양공항 무사증을 통해 몽골 관광객이 강원도를 방문했으며, 올해는 '몽골 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8회에 걸쳐 몽골 노선을 운행한다.

강원, 동아시아 지방정부관광연맹과 관광 등 공동합의 채택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