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제임스 매디슨(오른쪽부터), 손흥민, 아치 그레이, 이브스 비수마, 벤 데이비스가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태극기를 펼쳐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제임스 매디슨(오른쪽부터), 손흥민, 아치 그레이, 이브스 비수마, 벤 데이비스가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태극기를 펼쳐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주장 손흥민(32)과 함께 한국에 도착했다. 토트넘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손흥민을 포함한 토트넘 선수단은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찾았다. 손흥민은 팀 동료들과 함께 공항에 마중 나온 많은 팬에게 반갑게 손을 흔들었다. 아울러 미리 준비한 태극기를 동료 선수들과 들고 포즈를 취했다.

현재 아시아 투어를 소화 중인 토트넘은 27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비셀 고베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득점도 올렸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3분 브레넌 존슨의 패스를 받은 뒤 구석을 노리는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비셀 고베와의 경기를 끝으로 일본 일정을 마친 토트넘과 손흥민은 한국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소화한다.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K리그 올스타)와 경기를 갖는다. 이어 8월 3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친선전을 치른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