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울트라를 활용해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을 생중계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방송서비스(OBS)와 협력했다.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경기장이 아니라 야외에서 열렸다. 개막식 하이라이트인 선수단 입장은 프랑스 파리 중심에 있는 센강에서 보트에 탑승한 각국 선수단의 퍼레이드로 펼쳐졌다. 삼성전자는 보트에 탄 선수단 모습이 생생하게 촬영되도록 85대의 퍼레이드 보트에 갤럭시S24 울트라를 200개 이상 설치해 방송 중계를 지원했다. 센강을 따라 6㎞가량 퍼레이드가 이어지는 동안 갤럭시S24 울트라가 보트 위의 선수단 모습을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총 1만7000여 명에 달하는 각국 선수단은 지급받은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개막식 퍼레이드에서 촬영한 사진, 영상을 가족, 친구, 팬과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울트라를 통한 생중계를 위해 그동안 100명 이상의 전문가와 약 360일간 엄격한 기술 테스트를 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