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 해리스'로 기우는 Fed…이유는 바로 '이것' [정인설의 워싱턴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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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해리스의 선물되나 / 美증시 주간전망
영국도 글로벌 피벗 대열에 합류?
영국도 글로벌 피벗 대열에 합류?

그러나 Fed 인사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말을 순순히 듣지 않으려고 합니다. 너무 늦게 기준금리를 내리면 미국 경기가 회복하기 힘든 상황으로 뼈져들 수 있다고 여겨서입니다. 정치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경고등 들어온 소비
!['친 해리스'로 기우는 Fed…이유는 바로 '이것' [정인설의 워싱턴나우]](https://img.hankyung.com/photo/202407/01.37488397.1.jpg)
소매판매의 증가세도 한 풀 껶였습니다. 매달 증가세를 보이던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하거나 보합세를 보이는 일이 많습니다.
!['친 해리스'로 기우는 Fed…이유는 바로 '이것' [정인설의 워싱턴나우]](https://img.hankyung.com/photo/202407/01.37488395.1.jpg)
!['친 해리스'로 기우는 Fed…이유는 바로 '이것' [정인설의 워싱턴나우]](https://img.hankyung.com/photo/202407/01.37488409.1.jpg)
캐시 보스트잔치치 내셔널와이드뮤추얼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팬데믹 시기 저축이 고갈되고 저소득 가구의 신용 한도가 점점 커져 하반기로 갈수록 소비자 지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Fed, 금리 인하 신호주나


블룸버그통신은 "대부분의 Fed 인사들은 7월 FOMC에서 완전고용 의무에 대한 하방 리스크와 인플레이션의 상방리스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 동의할 확률이 높다"며 "금리 인하가 조만간(soon) 이뤄지는 게 적절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 폭넓게 합의할 것으로 보지만 그 시점에 대해선 약간의 이견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8월 글로벌 피벗 시작하나
!['친 해리스'로 기우는 Fed…이유는 바로 '이것' [정인설의 워싱턴나우]](https://img.hankyung.com/photo/202407/01.37488403.1.jpg)
댄 핸슨 블룸버그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영국이 다음달 1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4년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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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발 침체 시작하나
!['친 해리스'로 기우는 Fed…이유는 바로 '이것' [정인설의 워싱턴나우]](https://img.hankyung.com/photo/202407/01.37488396.1.jpg)
다음날인 2일엔 미국의 7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됩니다. 블룸버그는 7월 신규 일자리 수가 17만8000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허리케인 베릴 영향으로 일자리 수는 일시적으로 들쑥날쑥할 수 있지만 더 중요한 건 실업률입니다.
!['친 해리스'로 기우는 Fed…이유는 바로 '이것' [정인설의 워싱턴나우]](https://img.hankyung.com/photo/202407/01.37488399.1.jpg)
!['친 해리스'로 기우는 Fed…이유는 바로 '이것' [정인설의 워싱턴나우]](https://img.hankyung.com/photo/202407/01.37488436.1.jpg)
잘 나가던 노동시장이 갑자기 얼어붙을 기미를 보이는 것처럼 빅테크도 멈칫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특수도 오간 데 없이 빅테크 주가는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위기를 호실적으로 타개해온 저력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지난주 테슬라와 알파벳이 그랬습니다.
이번주에도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까요. 30일에 마이크로소프트와 AMD가 실적을 공개합니다. FOMC 결과가 나오는 31일엔 메타와 퀄컴의 실적이 나옵니다. 다음날엔 애플, 아마존, 인텔이 실적을 공개합니다. 맥도날드(29일) P&G(30일) 마스터카드(31일) 실적을 통해 미국 소비 전망을 엿볼 수도 있습니다.

워싱턴=정인설 특파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