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금천 함께 개최…회사·단체홍보 'QR코드 번호표' 달고 참여
'G밸리 마라톤' 9월 3일 개최…"산업단지 60년 맞아 규모 키워"
서울 구로구(문헌일 구청장)는 오는 9월 3일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 1~3단지 전역에서 '제19회 G밸리 스마트 마라톤 대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올해 한국산업단지 60주년을 맞이해 마라톤 대회의 의의와 상징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를 위해 기존 G밸리 1단지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를 G밸리 2, 3단지까지 포함해 금천구와 함께 마련했다.

대회 캐치프레이즈는 'G·G·G Go 60!'이다.

G밸리·구로(Guro)·금천(Geumcheon)의 'G', 미래로 나아가자는 'Go', 한국산업단지 60주년의 의미를 담았다.

이 대회는 '우리 회사 QR로 PR한다!, QRPR 마라톤!'이라는 이색적인 콘셉트로, G밸리 내 회사나 단체가 제품·기업활동 등의 설명이 담긴 QR코드 배 번호표로 달고 달린다.

코스는 대륭포스터타워 8차 광장(구로구)에서 시작해 영일초등학교 앞 굴다리, 가산디지털단지역을 거쳐 서울디지털운동장(금천구)에 이르는 약 4.5㎞이다.

구는 출근 시간 교통체증을 방지하고자 기존 오전에 열렸던 마라톤 시간을 오후로 변경해 직장인들의 높은 참여율을 기대한다.

다양한 행사 이벤트도 준비된다.

G밸리 기업인과 직장인은 물론 구로구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8월 23일까지 마라톤 대회 누리집(http://www.g-valley.kr)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헌일 구청장은 "한국산업단지 60주년을 기념해 산업단지 전체를 아우르는 대회에 G밸리인이 모두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규모가 커져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G밸리 마라톤' 9월 3일 개최…"산업단지 60년 맞아 규모 키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