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빅테크 실적 앞두고…코스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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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스피 2,745.39·코스닥 800.93 개장
원·달러 환율, 0.3원 내린 1,385.5원 출발
원·달러 환율, 0.3원 내린 1,385.5원 출발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29일 코스피도 상승 출발했다. 3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장 초반 국내 주식을 사들이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 연준의 FOMC 회의와 미국 빅테크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추후 증시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49포인트(0.49%) 오른 2,745.39에 개장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12억 원, 11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470억 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92%), 기아(-0.36%)를 제외하고 삼성전자(+1.24%), SK하이닉스(+1.56%), 삼성바이오로직스(+0.55%), 삼성전자우(+0.63%), 현대차(+0.41%), 셀트리온(+2.50%), KB금융(+0.11%) 등이 상승하고 있다.
이날은 특히나 신한지주(+7.93%)가 8% 가까이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가 올해 2분기 실적과 함께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대신증권에서 "시기와 규모 모든 면에서 예상을 뛰어넘는다"는 등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한지주는 지난 26일 올해 2분기 실적과 함께 주당 현금 배당액과 전체 배당 규모를 해마다 늘리고 자사주 5천만 주를 소각,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을 50%까지 높이겠다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7포인트(0.42%) 상승한 800.93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이 홀로 30억 원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26%), 에코프로(-2.12%), HLB(-1.01%), 엔켐(-1.23%) 등이 내리고 있고 알테오젠(+0.71%), 삼천당제약(+3.73%), 셀트리온제약(+2.54%), 클래시스(+1.57%), 리가켐바이오(+4.57%) 등이 강세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나스닥 지수는 1.03% 상승했고, 다우존스와 S&P500 역시 각각 1.64%, 1.11%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거시적으로 영향력이 높은 이벤트들이 있지만 더 유의미한 건 31일부터 순차적으로 치러지는 MS, 메타, 애플, 아마존 등 M7 실적이 될 것"이라며 "실적 이벤트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증시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SK 하이닉스의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해당 주식을 중심으로 반도체 밸류체인 관련주들이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M7, 삼성전자 실적을 통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지가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내린 1,385.5원에 출발했다.
김동하기자 hdk@wowtv.co.kr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 연준의 FOMC 회의와 미국 빅테크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추후 증시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49포인트(0.49%) 오른 2,745.39에 개장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12억 원, 11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470억 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92%), 기아(-0.36%)를 제외하고 삼성전자(+1.24%), SK하이닉스(+1.56%), 삼성바이오로직스(+0.55%), 삼성전자우(+0.63%), 현대차(+0.41%), 셀트리온(+2.50%), KB금융(+0.11%) 등이 상승하고 있다.
이날은 특히나 신한지주(+7.93%)가 8% 가까이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가 올해 2분기 실적과 함께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대신증권에서 "시기와 규모 모든 면에서 예상을 뛰어넘는다"는 등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한지주는 지난 26일 올해 2분기 실적과 함께 주당 현금 배당액과 전체 배당 규모를 해마다 늘리고 자사주 5천만 주를 소각,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을 50%까지 높이겠다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7포인트(0.42%) 상승한 800.93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이 홀로 30억 원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26%), 에코프로(-2.12%), HLB(-1.01%), 엔켐(-1.23%) 등이 내리고 있고 알테오젠(+0.71%), 삼천당제약(+3.73%), 셀트리온제약(+2.54%), 클래시스(+1.57%), 리가켐바이오(+4.57%) 등이 강세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나스닥 지수는 1.03% 상승했고, 다우존스와 S&P500 역시 각각 1.64%, 1.11%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거시적으로 영향력이 높은 이벤트들이 있지만 더 유의미한 건 31일부터 순차적으로 치러지는 MS, 메타, 애플, 아마존 등 M7 실적이 될 것"이라며 "실적 이벤트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증시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SK 하이닉스의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해당 주식을 중심으로 반도체 밸류체인 관련주들이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M7, 삼성전자 실적을 통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지가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내린 1,385.5원에 출발했다.
김동하기자 hd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