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 기간 비상상황실 가동…4일 오후 6시부터 배출 가능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생활쓰레기 수거를 일시 중단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청소대행업체 환경미화원들이 편하게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구는 2017년부터 환경미화원 전체 여름 휴가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이들의 휴가 기간 이후인 8월 4일 오후 6시부터 생활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다.

구는 이 기간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비상상황실을 운영한다.

구청 직영 환경공무관 등으로 기동반을 운영해 긴급 쓰레기 수거와 생활 불편 민원을 처리할 계획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주민 여러분께서는 잠시 불편하시겠지만, 청소대행업체 환경미화원이 재충전을 통해 활기를 되찾고 쓰레기 수거 업무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금천구, 8월 1~3일 쓰레기수거 일시중단…환경미화원 여름휴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