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텍, 인도 현지서 반도체·의료기기 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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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부품 기업 드림텍이 신사업 확장을 위해 인도 현지에 공장을 신설했다고 29일 밝혔다.
드림텍의 자회사 '드림텍 인디아'는 지난 26일(현지시각) 인도 그레이터 노이다에서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그레이터 노이다는 인도를 대표하는 글로벌 제조업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드림텍은 이곳을 생산 거점으로 삼아 인도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드림텍은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해 851억원을 투입해 축구장 11개 규모인 8만942㎡의 부지를 매입했다. 공장은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52km, 삼성전자 인도 법인에서는 27km 떨어져 있다.
공장에서는 올해 4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D램 모듈과 SSD 완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전체 양산 라인이 가동되는 내년부터는 연간 약 1000억원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 내 의료기기 수요 증가에 발맞춰 바이오센서도 생산할 예정이다. 드림텍 관계자는 "인도 의료시장 규모는 2030년 5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지 인프라와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드림텍의 자회사 '드림텍 인디아'는 지난 26일(현지시각) 인도 그레이터 노이다에서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그레이터 노이다는 인도를 대표하는 글로벌 제조업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드림텍은 이곳을 생산 거점으로 삼아 인도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드림텍은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해 851억원을 투입해 축구장 11개 규모인 8만942㎡의 부지를 매입했다. 공장은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52km, 삼성전자 인도 법인에서는 27km 떨어져 있다.
공장에서는 올해 4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D램 모듈과 SSD 완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전체 양산 라인이 가동되는 내년부터는 연간 약 1000억원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 내 의료기기 수요 증가에 발맞춰 바이오센서도 생산할 예정이다. 드림텍 관계자는 "인도 의료시장 규모는 2030년 5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지 인프라와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