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부처 정책 알릴 아이디어 발굴·실행…9월 1일까지 접수
"정책 홍보할 국민 찾는다"…'K-정책소통 공모전' tvN서 방송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이 자기 아이디어로 정부 정책을 홍보하는 'K-정책소통 공모전'을 tvN과 함께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문체부와 국가보훈부, 법무부 등 18개 부처 정책 20건을 홍보할 국민의 아이디어를 찾는다.

국민 참여자는 자신이 알리고 싶은 정책 1건을 선택해 정부 광고 기획자이자, 광고주가 되어 홍보 기획부터 실행까지 직접 수행한다.

정책 홍보 전 과정은 12월 tvN과 tvN 스토리에서 방송된다.

공모전에서 제시된 정책은 문체부의 '게임 확률형 아이템 정책(게임이용자 권익 보호)', 법무부의 '새 삶이 돋는다! 범죄피해자 지원 제도', 교육부의 '우리 지역에 명문대를!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경찰청의 '보이스피싱 범죄·청소년 사이버 도박 예방' 등이다.

참여 희망자는 29일부터 9월 1일 밤 10시까지 공모전 누리집(슈퍼케이.kr)에서 관심 정책을 선택하고, 정책 홍보에 대한 아이디어를 영상과 음성, 글 등으로 표현해서 신청하면 된다.

정책별로 선발된 참여자는 정책 담당자, 홍보 전문가와 한 조를 이뤄 자신이 선택한 정책에 대한 팀별 홍보기획안을 작성한다.

유명 콘텐츠 창작자(유튜버)의 멘토링도 진행된다.

문체부는 9월 중 팀별 기획안 발표와 홍보전문가 심사를 통해 실제 홍보할 정책 4건을 선정한다.

선정된 4건은 TV 광고와 캠페인, 옥외 광고 등 국민 아이디어로 만든 기획안에 따라 홍보한다.

12월 최종 평가를 진행하고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등을 수여한다.

이준호 문체부 소통지원관은 "국민 생활에 밀접한 정책이 국민에게 한 발 더 가까이 가도록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운영사무국(070-7819-0043, )에 문의하거나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