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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총인구 5천177만명…외국인 늘며 3년 만에 증가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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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국인, 3년째 감소…15∼64세 생산인구는 2018년 이후 매년 감소
    작년 총인구 5천177만명…외국인 늘며 3년 만에 증가 전환
    지난해 저출산·고령화 등 영향으로 내국인은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외국인이 큰 폭으로 늘면서 국내 총인구가 3년 만에 증가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등록센서스 방식)'를 보면 지난해 총인구는 5천177만5천명으로 전년보다 8만2천명(0.2%) 늘어났다.

    2021년 이후 2년 연속 감소했다가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해 11월 1일 0시 기준 주민등록부·외국인등록부·건축물대장 등 다양한 행정 자료를 활용해 작성됐다.

    총인구 증가세는 외국인이 견인했다.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인구로 집계되는 외국인은 국내 3개월 이상 체류했거나 3개월 이상 체류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이다.

    지난해 상주 외국인은 193만5천명으로 전년보다 18만3천명(10.4%) 늘었다.

    국적별로는 중국(한국계)이 53만2천명(27.5%)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24만7천명·12.8%), 중국(22만1천명·11.4%) 등 순이었다.

    중국과 베트남 국적만 100만명(51.7%)에 이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입국자 증가, 고용허가제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통계청의 분석이다.

    반면 내국인 수는 2021년 이후 3년째 내리막길이다.

    2022년 4천994만명을 기록하며 4년 만에 4천만명대로 내려앉은 데 이어 지난해에는 4천983만9천명으로 10만명 더 줄었다.

    작년 총인구 5천177만명…외국인 늘며 3년 만에 증가 전환
    연령별로 보면 유소년·생산연령인구는 줄고 고령인구는 늘어나는 등 고령화 현상이 뚜렷했다.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3천654만6천명(70.6%)으로 전년보다 14만명 줄었다.

    0∼14세 유소년 인구도 24만1천명 줄어든 561만9천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46만2천명 늘어난 960만9천명을 기록, '1천만명선'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고령화 영향으로 중위 연령은 전년보다 0.6세 상승한 45.7세였다.

    유소년 인구 100명당 고령인구를 뜻하는 노령화 지수는 171.0명으로 2018년(113.9)보다 57.1명 증가했다.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해야 할 유소년 인구는 15.4명으로 전년보다 0.6명 줄었고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고령인구인 노년 부양비는 26.3명으로 1.4명 늘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총인구는 2천622만6천명으로 전체의 50.7%를 차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천381만5천명(26.7%)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938만5천명·18.1%), 부산(328만명·6.3%) 등이 뒤를 이었다.

    작년 총인구 5천177만명…외국인 늘며 3년 만에 증가 전환
    인천·충남·충북·세종·경기·대구·전남·제주 등 8개 시도에서 인구가 늘었고 그 외 9개 시도에서는 줄었다.

    지난해 총가구는 2천272만8천 가구로 전년보다 34만5천 가구(1.5%) 증가했다.

    이중 일반 가구는 2천207만3천 가구(97.1%)였고 집단·외국인 가구는 65만5천 가구(2.9%)였다.

    일반 가구 중 친족 가구가 1천369만9천 가구(62.1%)로 가장 많았다.

    1인 가구는 782만9천가구(35.5%), 비친족 가구는 54만5천가구(2.5%)를 차지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친족가구(-5만8천가구)는 감소한 반면 1인 가구(+32만7천 가구), 비친족가구(+3만1천 가구)는 증가세가 뚜렷했다.

    가구원 수별로 보면 1인 가구 비중이 35.5%로 가장 높았고 2인 가구(28.8%), 3인 가구(19.0%), 4인 가구(13.3%) 등 순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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