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좋은 고추 사세요" 진안군 고추시장 8월 4일 개장
전북 진안군은 품질 좋은 고추를 직거래하는 마이산고추시장을 8월 4일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마이산고추시장은 10월 19일까지 읍내 진안시장 주차장에서 장날(끝자리가 4·9일)에 열린다.

군은 이상고온으로 고추 수확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평년보다 열흘가량 개장일을 앞당겼다.

군은 생산자 실명 등을 적은 전용 포장재 6만개를 미리 보급해 시장 출하 때 활용하도록 했다.

진안 고추는 해발 400m 이상의 일교차가 큰 고원에서 재배돼 색깔이 곱고 껍질이 두꺼워 고춧가루가 많이 나온다.

김남수 군 농축산유통과장은 "출하 농가들은 고추 세척과 건조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고추가 적절한 가격으로 거래돼 농가 소득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