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교육지원청은 오는 31일까지 3일간 지역 각급학교, 직속 기관 및 교육지원청 소속 지방공무원 21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 아카데미 '행정 캠프'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정 캠프는 2024년 직무 아카데미 행정업무 역량 강화 과정과 신규자 현장 적응 지원 과정을 연계한 지방공무원 연수 프로그램으로 방학 기간 집중 운영해 연수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학습 욕구는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다.

또 연수는 지난 4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시설공사계약, 산업안전 보건, 급여(검토자 중심·기초·심화 과정) 관련 직무교육으로 진행되며, 교육과정 일부는 세대 간 소통 및 조직 활성화 관련 소양 교육으로 편성하여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고 업무 효율성을 제고했다.

구체적으로 2024년 직무 아카데미 세부 운영 계획 수립을 위하여 실시한 설문조사는 △연수 참여 시 우선 고려 기준 △연수 참여 저해 요인 △연수 개설 희망 분야 및 시기 등 총 10개 항목으로 진행되었으며,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현장 지원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지방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변화를 주도하는 능동적인 조직문화 구축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더욱 내실 있는 연수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6월 행정업무 역량 강화 과정으로 ‘학교시설관리 직무연수’를 실시했으며, 4월부터 매월 1회 이상 신규자 현장 적응 지원 과정인 ‘규장각’을 운영하며 직무교육과 멘토링 활동을 병행하여 운영하고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