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10연패를 달성한 한국 여자 양궁대표팀 전훈영이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단체 결승전에서 활시위를 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림픽 10연패를 달성한 한국 여자 양궁대표팀 전훈영이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단체 결승전에서 활시위를 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정도 획득을 목표로 한 우리나라가 대회 초반 금메달 3개를 따면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고 있다.

올림픽 개막 사흘째에 접어든 29일 오전(한국시간)까지 한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메달 순위 5위에 올라 있다.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따냈을 때는 잠시 메달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은 '활·총·칼' 종목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양궁 여자 단체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오상욱(대전시청), 사격 여자 공기권총 10m 오예진(IBK기업은행)이 금메달을 하나씩 따냈다. 특히 사격은 은메달 2개를 더 따냈다. 동메달 1개는 수영 김우민(강원도청)이 추가했다.

한국은 양궁에서도 남자 단체전과 남녀 개인전, 혼성 경기 등이 남아 추가 금메달 획득이 유력하고 사격과 펜싱에서도 초반 상승세를 이어갈 태세다.

특히 한국은 28일까지 하계올림픽 통산 금메달 99개를 따내 하계 100번째 금메달에 1개만 남기고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