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대출 플랫폼을 운영하는 핀다가 올해 상반기 이용자 10명 가운데 7명이 2회 이상 대출 한도를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발표했다. 올 1~6월 사이 핀다 앱을 방문해 대출 한도 조회를 해본 이용자 중 65.2%가 재한도 조회 사용자였다. 두 번 이상 조회한 이용자는 1~2주 사이에 대출 한도를 주기적으로 조회했다.

재한도 조회를 한 이용자 중 대출을 갈아탄 이들은 평균 1.6%포인트 금리를 낮췄다. 대출 한도는 500만원 정도 늘렸다. 이들은 평균 650일 만에 대출을 갈아탔다. 가장 빠른 시기에 대출을 갈아탄 이용자는 16일 만에 기존 연 15.9%의 금리에서 5.6%포인트를 아껴 연 10.3%로, 한도는 50만원을 높여 2350만원의 상품으로 갈아탔다. 무려 3652일 만에 대출을 갈아탄 사용자도 있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