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우정의 날 기념 설문 조사, ‘응답자 49% 이상’ 친구와 함께 비즈니스 시작 긍정적
AI 사진 편집 전문 포토룸(PhotoRoom)이 최근 국제 우정의 날(International Friendship Day)을 기념하여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5%가 친구와 함께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것에 대해 논의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대한민국 소비자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국제 우정의 날은 유엔(UN)이 지정한 기념일로, 국가와 문화 간의 우정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49.2%는 친구와 비즈니스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으며, 세부적으로는 '매우 가능성이 높음'이 10.4%, '다소 가능성이 높음'이 38.8%를 차지했다. 반면, 35.9%는 가능성이 낮다고 응답했다.

친구와 함께 시작하고 싶은 비즈니스 유형으로는 '카페/레스토랑'(48.9%)이 가장 높았고, '기술'(30.9%)과 '의류/소매'(24.0%)가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58.5%는 친구가 훌륭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실제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응답자 중 54.0%는 친구들이 비즈니스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를 함께 운영하고 싶은 이상적인 인원수로는 '2명'(38.2%)이 가장 선호되었으며, '3명'(22.0%)과 '혼자 운영'(16.8%)이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로 '신뢰성'(80.1%)을 꼽았으며, '긍정적인 태도'(43.6%)와 '창의성’(32.4%) 그리고 ‘의사소통 능력'(31.6%)도 중요하게 여겼다. 반면, 친구와 함께 비즈니스를 운영할 때 맞닥뜨릴 수 있는 도전과제로는 '가치관 차이'(51.0%)와 '재정적 불일치'(42.5%)가 지목되었으며, 가장 큰 이점으로는 '부족한 스킬에 대한 상호적 보완'(46.8%)과 '확립된 신뢰'(46.3%)가 꼽혔다.

이번 조사는 미국, 영국, 멕시코, 브라질, 한국, 일본 등 6개국의 6,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친구와 비즈니스 시작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으며, 비즈니스 접근 방식과 친구와의 협업에 대한 인식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는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2%가 친구와 함께 비즈니스를 시작할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변한 반면, 라틴 아메리카의 멕시코와 브라질에서는 각각 70.15%와 60.88%가 긍정적으로 응답해 과반을 넘었다. 이에 비해 미국과 영국의 응답자들은 각각 29.51%와 33.65%로, 과반에 한참 못 미치는 응답률을 보였다.

‘가장 성공할 것 같은 기업 관계 유형’에 대한 질문에서는 라틴 아메리카 응답자들이 친구와의 창업을 최우선으로 꼽았으며, 미국, 영국, 아시아에서는 공동 창업자가 더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한국은 유일하게 개인 창업자가 가장 성공할 것 같은 기업 관계 유형으로 선정된 국가였다. 반면, 모든 국가의 응답자들은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사업을 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반면, ‘신뢰’는 세대와 문화를 초월하여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모든 응답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가장 중요한 자질로 꼽았다. 특히 강한 업무 윤리와 긍정적인 태도도 모든 연령대에서 중요한 요소로 여겨졌다. 국가별로는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일본에서는 의사소통 능력이, 한국과 브라질에서는 창의력이 상위 목록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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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