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웅, 정신병원 환자 사망에 사과…형 양재진은 "다른 병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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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양재진 원장은 한경닷컴에 "2022년 10월 21일부터 마인드카페정신건강의학과의원을 운영 중"이라며 "W진병원을 같이 운영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 제가 운영해왔던 진병원은 W진병원과 다른 병원"이라며 "의료인은 1인1개소 원칙으로 한곳 이외에 다른 병원이나 의원 원장을 겸임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의료법에서는 과잉 진료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막기 위해 의사 한 명이 하나의 의료기관만 설립할 수 있는 '1인 1개소' 원칙을 명시하고 있다.

다만 양재진 원장이 떠난 후에도 W진병원 공식 블로그, 카페 등에 두 사람의 얼굴이 그대로 있어 오해를 샀다는 반응이다.


양재웅 원장은 지난 29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본 사건은 현재 본인이 대표자로 있는 병원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W진병원의 병원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본 병원은 진료 차트를 비롯해 당시 상황이 모두 담겨있는 CCTV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외부 기관과 협조에 임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병원장인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진은 향후 진행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여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이에 따른 의학적, 법적 판단에 따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