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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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제2회 온라인수출 규제·애로 발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급변하는 전자상거래 환경에서 온라인수출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와 수출 현장의 애로 해소를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

온라인수출 관련 산업 종사자를 비롯해 온라인수출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신청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당연함에 WHY를 더하다’라는 의미다. 온라인수출 현장에서 걸림돌이 되는 규제·애로에 대한 아이디어나 정책을 제안하는 게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관세(수출신고, 원산지증명, FTA 등) △물류(국제운송, 풀필먼트, 보관 및 해외수입통관 등) △판매(결제, 마케팅 등) △그 외 기타(해외인증, 세무 등) 등 총 4개 분야로 이 중 한 분야(복수선택 가능)를 선택하면 된다.

공모작 심사기준은 애로 사례의 구체성 및 타당성, 시의성, 참신성과 실현 가능성 등이다. 중진공은 최우수상 1건(100만원), 우수상 2건(50만원), 장려상 4건(30만원) 등 총 7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공모전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팀은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중진공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일호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우수 아이디어는 관련 부처에 잘 전달하고, 내년 온라인수출 지원사업 계획에도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중진공은 끊임없는 현장 소통을 통해 수출규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온라인수출 중소벤처기업이 수출현장에서 규제개선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