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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커피 찌꺼기를 바이오연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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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간 자원화 사업 39억 투입
    수거 체계 구축·처리 시설 조성
    ‘글로벌 커피 도시’ 육성에 나서는 부산시가 커피 부산물(커피박) 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커피박 자원화 및 순환 경제 전환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5년 동안 39억원을 들여 공공 구매를 포함한 전체적인 사업 추진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기초자치단체와 커피 전문점, 관련 기업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도 구축한다. 부산 지역 16개 구·군과 커피 전문점을 커피박의 공공 수거 체계에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커피박 자원화 제품 연구개발과 인증, 처리 기반 시설 조성 등의 사업도 한다.

    커피박은 커피콩에서 원액을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이다. 발열량이 많아 바이오 연료로 활용할 수 있고, 중금속 등 유해 성분이 없어 △토양개량제 △퇴비 △입상활성탄 △목재 대체품 △건축자재 △플라스틱 대체품 등으로 자원화가 가능하다.

    시는 지역 커피산업이 성장하며 소각 후 매립되는 커피박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해 2022년부터 공공 처리 가능성을 검토해왔다. 특히 2030년 가연성 폐기물 매립이 전면 중단돼 커피박의 자원화는 커피산업 성장을 위해 풀어야 할 숙제로 떠올랐다.

    시는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커피박 자원화 지원 근거를 담은 조례를 제정하고 부산연구원이 발표한 커피박 자원화 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 결과를 이번 지원 계획에 반영했다.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박 배출 신고를 하면 공공기관에서 방문 수거한 뒤 자원화 제품 개발과 판매를 지원하는 방안이다. 친환경 제품 거래를 위해 플랫폼도 운영할 계획이다. 처리 거점을 확보하고자 재활용시설 설치가 가능한 부지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병석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공공기관과 커피 관련 기업 중심의 거래망을 구축해 부산만의 커피박 자원화 특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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